세번째 프로젝트를 마치며

이제 파이널 프로젝트까지 마쳤다. 진짜 끝이다!

 

모집마감 막바지에 지원해서 "리스트 인덱싱하기~"했던때가 엊그제같은데ㅋㅋ

시간이 너무 빠르다. 슬프구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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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총 세 번의 프로젝트를 경험했다.(오름캠프 내에서)

첫번째는 JS와 GPT를 이용한 웹 프로젝트,

두번째는 Django 모놀리식으로 블로그 만들기,

이번에 진행한 세번째는 팀 프로젝트였다.

 

사실 지금껏 경험한 팀 프로젝트는 팀 프로젝트라고 하기에도 민망했어서...

아마 이번이 내가 진짜로 경험한 첫 팀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.

다들 살아왔던 길도 다르고, 배움의 목적도 다르고, 각자의 성향도 다른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... 싶었다.

그리고 사실 난 코딩을 잘 하고는 싶지만 자신은 없는 상태라서 좀 걱정했다.

(다행히 팀원 중 한분이 경력직이셨고, GitHub도 버벅대는 우리를 잘 이끌어주셨다.)

 

첫 회의때 주제를 정하고 무슨 기능을 구현할지 얘기했는데, 우린 여기서 한가지 선택을 해야만했다.

1. 기본적인 CRUD외에 다른 기능들도 시도해보자!(AI 관련)

2. 아니다. 우린 코린이고 첫 프로젝트다. 기한에 맞춰 "완성"하자.

결론은 2번이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.

 

기본적인 CRUD로 구성된 웹 사이트를 기한 내에 무사히 만들어냈다.

사실 중간중간 '그래도 AI 백엔드 과정인데 이게 맞나?'싶기도 했고, 실제로 비슷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.

> 차별성이 부족하다!(사실 없다. 인정한다.)

맞는 말이지만 마음이 아팠다...^^ 기가 죽은건 아니고, 빨리 이 녀석을 업그레이드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. 사실 나는 모든것을 '기한내에 완수'하는게 힘든 사람이었는데, 이번에는 초기에 구상한 모든 기능을 다 구현할 수 있었다. 기한에 맞춰서!

 

아~~~ 사실 내일 오프라인 밋업을 위해 집에서 해야했었던 일들을 미리미리 하는중이라...

뭐 좀 충전시키고 있는데 손이 심심해서 써본다.

게임을 하긴 싫었고ㅋㅋㅋ 빨리 모델 손대고싶어!!!!! 크아아악

서버 구동도 함 시도해보고싶다. 내일 노트북 들고갈까...?

 

사실 뭔가 바쁘긴 바빴는데 README에 적힌 결과를 보니... 나 뭐했지 싶다.

뭐라도 해야 할것같은데. 꼭 README때문만이 아니라 난 지금 더 배우고싶고 빨리 내 녀석(Dalim)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싶다.

불쌍한 자식ㅜㅜ 내가 너 누가봐도 멋쟁이로 만들어줄게...

 

당장 금요일부터 너무 허전할것같다. 4개월동안 가족보다 많이 봤으니ㅋㅋ 정들었다.

다들 어디에서든 잘 지내길 바란다.